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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주레바논 대사 “교민들 전전긍긍…美와 탈출 협의”

2024-09-27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레바논은 이스라엘의 공습 이후 피난 행렬이 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스라엘과 헤즈볼라 모두 서방사회의 임시 휴전도 거부한 상황인데요. <br> <br>레바논에는 우리 교민도 꽤 많이 남아있죠. <br> <br>현지 사정이 어떤지 박선영 기자가 주레바논 대사와 연락을 해봤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사일이 날아들더니 건물을 연달아 폭격합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, 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 헤즈볼라의 드론 지휘관 무함마드 후세인 살루르를 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거세지는 공격에 미국과 프랑스는 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 '21일 임시 휴전안'을 제시했지만, 양측 모두 "휴전은 없다"며 제안을 거절한 채 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주레바논한국대사는 채널A와의 인터뷰에서 현재 상황이 '살얼음판' 같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박일 / 주레바논한국대사] <br>"1km 밖에서 공습이 이루어지면 소리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한밤중에 잠에서 깨서 (교민) 가족들이 모여서 전전긍긍하는 상황도 연출 되고 있습니다." <br><br>공습 지역에서 직선 거리로 불과 5km밖에 떨어지지 않은 레바논 현지의 한국대사관도 매일이 전쟁터입니다.<br> <br>[박일 / 주레바논한국대사] <br>"전투기가 저공으로 음속을 돌파할 때 내는 소리가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에 대사관과 대사관저에 유리창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입니다." <br>  <br>전면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 주레바논 미국 대사관 등 주요국과 탈출 계획도 함께 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일 / 주레바논한국대사] <br>"미국, 영국, 프랑스 일본 등 주요국과 철수 시점을 판단한다든지, 철수 경로를 어디로 잡을지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습니다." <br>  <br>박 대사는 첫째도 안전, 둘째도 안전이라며 교민들을 향해 하루 빨리 레바논에서 출국할 것을 권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박선영 기자 teba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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